3월 18일 충남서천군 장항읍 송림리 이장선거일이었다.
현이장 김xx씨와 후보 오xx씨의 대결이었다.
약 70여가구를 대표하는 이장을뽑는날...
마을주민들은 몇표차이로 이길것이다...라며 박빙일것을 예측했다.
그런데 결과는 현이장 김xx씨의 압승이었다.
주민들은 이상하다이상하다 서로의 눈치를 보며 수근거렸다.
선거 다음날,
마을 한 주민이 현이장 김xx씨의 측근 정xx씨가 18일 새벽 12시경
자기집 거실에 20만원이 들어있는 흼 봉투를 던져놓고 갔다며
경찰서에 신고하였다.
이 사실이 또 마을에 퍼지자 작은 마을은 또 술렁술렁거렸다.
이장직이 뭐길래 돈을 저렇게 뿌리고 다니냐...
돈 받은 사람이 저사람 한명이겠느냐...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에 이러한 일이 벌어져서 서로를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몇일이 지났을까요.
마을 이장선거는 학교에서의 반장선겅와 다를바 없으므로 벌금이나
어떠한 처벌늘 내릴 수 없다는 경찰서의 통보였습니다.
일반적 상식으로 이해가지 않고 납득되지 않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해보니
공식선거가 아니므로 선관위에서는 관리하니 않으므로 지자체에 문의
해보라는 딥변이어서
서천군청에 문의해봤더니 자기들은 이장선거에 전혀 관리/관여하지
않고있다.
경찰서에서도 그러한 통보가 왔으므로 억울하겠지만 특별한 조치를
취해줄 수 없다 라늠 답변이었습니다.
저는 후보로 나왔던 오xx씨의 딸입니다.
처음에는 아버지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명예만이라도 되찾자라는
심정으로 글을 올리려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나이든 어르신들이라 잘못된 이 현실을 알고 계셔도
삼삼오오 모여 한탄만 하고있는 실태여서 고요하고 작은 시골마을에
이러한 부정선거로 인해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고...마을 공동체가
무너지고 파괴되는 현실을 알리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이장은 그 마을을 대표하여 일을 보는 사람입니다.
돈봉투를 뿌려가며 선출되어 3년 임기동안 마을을 제대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늘지 주민들은 과연 부정한 방법으로 선출된
이장에게 신뢰를 가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아무리 학교 반장선거와 같은 이장선거라 해도 선거이기에
투명하게 이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자체에 조례가 마련되던지 관리 감독이 하에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