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충남 서천군 봄의 마을 광장에서 환경과 나눔을 생각하는 ‘깨알 장터’가 문을 열었다.

대한주부클럽서천군지부(지부장 홍성희)와 서천군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낭비를 막고 환경을 생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깨알장터는 대부분 관내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용하지 않는 문구 및 생활용품 등을 판매했다.

행사장 한켠에서는 서천군의회 전익현 부의장과 양금봉 의원이 행사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장터에 참여한 김새얀 학생(서천여중 2학년)은 “안 쓰던 물건을 다시 재활용하니까 환경에도 좋을 것 같고, 필요한 물건도 싸게 구할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성희 지부장은 “당초 예상보다 날씨가 추워 참여율이 많이 떨어졌지만, 많은 학생들과 주민들이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매월 2회 운영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는 문화공간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깨알장터 참가 희망자는 군 환경보호과 청소행정담당(950-4335)이나 서천군 여성문화센터(951-6677)로 사전 등록하거나, 행사 당일 인형, 헌책, 장난감, 유아용품, 잡화류 등을 가지고 나와 등록하면 판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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