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주부독서회 홍성희
하나의 책은 한사람의 혼을 불어 넣은 흔적이 있습니다.
때론 반문도 해보지만 책이 있는 세상에 태어나서 참으로 기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글을 알게 되어 그 무엇보다 행복함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제가 전해드릴 책은 조정래의 ‘아리랑’입니다.
12권 전집으로 해냄 출판사에서 출간됐습니다.
일제 강점기상을 세밀하고 광범위하게 적어 그들의 침략의 상태를 세모시 짜듯 한 올 한 올 전하고 있습니다.
소설 아리랑은 민초들의 저항이 무참하게 짓밟히며 시대정신과 민족주의를 알게 됩니다.
꼭 읽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읽고 나면 결코 시간이 아깝지 않은 책이며, 결국 애국이란 자신을 위한 것임을 알게 되는 책.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지구촌시대, 글로벌 시대라 말하지만 이 책을 보면 읽기 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국가관이 생겨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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