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지명탄생 600주년 기념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로 진행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서천군 비인면에 봄의 절정을 알리는 ‘월명산 산성밟기 축제’가 오는 20일 오전 9시 50분부터 월명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비인면번영회(회장 이용복)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나소열 군수와 군의회 의원, 지역 주민, 출향인사,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비인중학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시 50분부터 약 2시간가량 산성길을 따라 만발한 개나리와 진달래를 즐기며 산행을 한 후 비인중학교에 집결할 예정이다.
특히, 산행 후 참가자들에게 중식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오후 1시 30분부터는 대주민 화합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을 통해 가전제품(김치냉장고, TV), 자전거, 조미김, 생활선물세트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또한, 청화역(조선시대 비인면에 있던 역촌) 말타기 프로그램, 월명산 전설인 애기장수체험, 소원성취카드 쓰기와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체험 등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용복 비인면 번영회장은 “올해 5회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화창한 봄 등산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 했다”며 “많이 참석하셔서 봄의 추억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시대 군사적 요충지였던 월명산은 해발 298m로 산성이 테뫼식(산 정상을 돌로 둘러 쌓음)으로 축성돼있고 산 정상에서 군산과 안면도 그리고 웅천까지 볼 수 있는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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