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공공도서관에서 대천여중과 한내여중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6일과 20일 양일간 교내 강당에서 500여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낭독회를 개최했다.
이날 낭독회에서는 입시를 끝낸 학생들에게 연극배우와 소리극 팀과의 만남을 통해 재미있고 다양한 독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고등학교 입학 전 여가시간을 책과 함께 보낼 수 있게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낭독회는 연극배우 서경오 씨와 소리극팀 ‘책을 읽어주는 사람들’을 초청해 김려령의 ‘완득이’와 구리 료헤이의 ‘우동 한그릇’을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극배우 서경오씨는 저음의 나지막한 낭독으로 우동 한그릇 만큼이나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책을 읽어주는 사람들’의 밝고 명쾌한 소리극 공연으로 책속의 주인공이 살아 숨쉬는 듯,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대천여중 교사 차영동 교사는 “입학시험이 끝난 3학년 학생에게 다양한 독서체험과 연극인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독서활동이 될 기회가 된 것 같다”며 다양한 방법의 독후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공공도서관은 원산도초등학교 등 관내 초등.중학교 5군데를 돌며 낭독회를 실시해 높은 호응을 이끌었으며, 내년에도 보령의 책읽는 독서문화 확대를 위해 계속해서 ‘찾아가는 낭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료-보령시>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