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 교통관리계장 표영국
새 정부 출범 이후 각종 국정목표들이 국민들의 성원과 지지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으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4대 사회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부정․불량식품) 근절이고 이 중 교통과 관련된 것은 학교 폭력 분야에 포함된 “스쿨 존 내 어린이 교통안전”이다.교통은 선과 관계가 깊다.
모든 도로에는 차로를 표시하는 차선과 양방향을 구분하는 중앙선, 보행자가 차로를 건널 수 있도록 표시한 횡단보도와 일시 정지선, 안전지대와 주․정차 금지선 등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많은 선들이 교통법규라는 형식으로 존재하고 있고, 신호등과 구간 별 규정 속도 등 약속으로 이루어진 규칙들이 일정한 선 안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그런데 약속한 이 선을 벗어나면 교통법규 위반이 되고 또 이로써 엄청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에도 오늘도 양심의 선을 넘는 일탈 행위를 스쿨존 곳곳에서 벌여 어린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운전자들이 있다.
‘선’을 지켜 스쿨존을 활보하는 어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나와 내 가정의 안전은 물론 나아가 시민의 안전을 생각하는 명품 운전자가 되어야겠다.
또, 선을 통해 되짚어 볼 수 있는 것에는 비단 교통 분야에 한정되지 않는다.
남자와 여자, 선배와 후배, 직장 동료 및 상, 하간 연장자와 연소자, 사제지간, 학생 상호간, 부모와 자식, 부부간, 형제간에 서로가 지켜야할 예의와 도리, 규칙과 법규 또한 선에 의해 존재하고 있는데 이 선을 지키지 않을 때 질서가 문란하게 되고 나아가서는 인간관계를 어지럽히는 사회악이 되어 영원히 추방되어야 할 퇴출 대상으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맞춤행복을 지향하는 정부 3.0시대를 열어가려면 우리 국민들 모두 이 선을 지켜 나가는 것 또한 필수 과제가 아닌가 싶다.
시민 여러분! 선! 선! 선! 선을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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