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일본과의 자매결연 추진으로 관심을 모았던 충남 서천군의 자매결연 협정 체결 동의안이 부결처리 됐다.28일 오후 3시 서천군의회(의장 김창규)는 28일 제213회 서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의회의서 '일본 오사키 자매결연 협정 체결 동의안'을 무기명 투표에 붙여 최종 찬성 4표, 반대 4표, 무효 1표로 부결처리했다.이날 양금봉 의원은 동의안과 관련 "오사키시와의 자매결연이 시기성에서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며 "일본 총리의 망언에 이어 위안부 등의 외면과 왜곡하는 시점에서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재고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신훈 의원은 "지난 17일 총무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된 부분이다"며 "한-일 양국간의 민족적 문제와 관련해서는 공감하지만, 단절보다는 우호협력을 위한 교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반대입장에 나섰다.
한편, 서천군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서천군 성인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천군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필리핀 국제지원사업 교류협정 체결 동의안 ▶2013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서천군 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등 10건과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2012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과 ▶2012년도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등 총 1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