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첫날 업무보고에 앞서 자치행정위원회 최은순 의원은 시정질문으로 “(주)대천리조트의 설립목적인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인 만큼 일자리 창출 및 최대한 흑자경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야하나, 막대한 누적적자 증가의 심각한 경영위기 임에도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무책임한 경영을 일삼고 있다”고 말하고, “(주)대천리조트가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출수 있도록 중장기 발전전략과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한 인적쇄신 등 특단의 대책강구를 위해 보령시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령시 아이디어 제안 공모에 대해 최의원은 시책진행중인 공모 채택에 대한 검증 방지책과 무성의한 행정으로 초라해진 공모전을 지적하고, 아이디어 공모방 운영조례 및 운영설치규정 등의 제정으로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을 제안했으며, “시정에 반영할수 있는 실효성있는 제도가 되어 무의미한 예산만 낭비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2007년이후 약1억4천만원에 달하는 참게방류사업에 대해 수질오염 및 서식환경의 고려 등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환경생태계 복원과 지역주민 소득증대 등 방류효과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부시장은 “(주)대천리조트의 지적에 대해 개선하고자 자체용역을 실시 진단하여 기구개편을 통한 운영효율화 방안 개선 등의 노력 중에 있으며, 관련 이사들과 상호 협력하여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또한“아이디어 공모방식에 대한 지적에 공감하며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조례를 제정하여 운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천의 친환경 정화사업 등 수질회복으로 참게방류에 적합한 서식환경으로 판단되며, 홍보 및 순찰 등의 노력으로 방류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밝혔으나 이에 대한 추가 질문의 답변은 추후 보고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지난 12일까지 3일간 각 부서별‘2013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받고, 상반기 미진하거나 부족한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와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으며, 시에서 제출된 조례안 등 안건으로 ▲ 보령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보령시 여성발전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 보령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과 최은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 보령시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 조례안을 15일에 각 상임위별로 심의하며 임시회 마지막 날인 16일 최종 의결한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밝힌 시정에 대한 지적과 촉구 등에 대하여 보령시의 긍정적 답변에 환영하고 추후 보령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기대하며 그 귀추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