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비인면 여성의용소방대는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소화기 30대를 마련해 15일 기초생활수급대상 30가구를 방문해 전달하고, 춘장대 해수욕장 등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고장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을 대청소에 나섰다.
의용소방대원들은 3명씩 1조를 편성해 30가구를 찾아가서 최근 화기취급 부주의로 서천군에서 발생한 화재사례를 설명하고, 폭염시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면서 노인들이 재난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이해를 도왔다.
소화기를 보급 받은 김 모(여, 81)씨는 “다들 각자가 먹고살기 바쁜 시기인데 이렇게 홀로 사는 노인들한테까지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면서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덕분에 우리 동네는 큰 재난도 비켜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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