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의 파수꾼! 모범운전자에게 감사와 격려를
도로 위의 파수꾼! 모범운전자에게 감사와 격려를
  • 표영국
  • 승인 2013.07.18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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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위 표영국

▲ 표영국 교통관리계장/보령경찰서
우리 주변에는 자신의 안위는 뒤로하고 묵묵히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이들이 많다. 그 중 거리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봉사자들이 바로 모범운전자이다.

등.하굣길 학교 앞에서 또 각종 행사장에서 우리 교통경찰과 함께 흰 모자에 파란색 복장을 하고 연신 호루라기를 불어 대며 보행자들의 안전을 지킨다.

아무리 햇볕이 강렬하게 내리쬐고 비와 바람이 불어도 자신들이 맡은 시간과 구역 안에서 흙먼지를 마셔가며 굳건히 자신의 할 일을 해내고 있다.

그리고 생업에 종사할 때는 반듯한 자세와 친절한 언행, 교통법규를 준수하면서 안전한 운행으로 모범택시를 이용하는 모든 승객들에게 품격이 다른 최상의 드라이빙 써비스를 제공한다.

모범운전자는 도로교통법 상 ‘경찰공무원을 보조하는 사람’을 뜻하는데 동법 제 146조 제 1항의 규정에 의해 무사고 운전자 또는 유공운전자의 표시장을 받은 사람으로서 경찰서 모범운전자회에 가입하여 교통안전 봉사활동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각 경찰서 단위로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보령시에는 주로 택시 운전자 등 총 53명으로 구성된 모범운전자들이 이선호 회장을 중점으로 매주 화·금요일에 학교 앞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교통 근무를 하고 있으며, 임해마라톤 및 머드 축제 등 각종 행사에 동원되어 생업도 포기한 채 보령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나 이들에게 지원은 미미한 실정이다. 실제로 변변한 사무실도 없이 보령시로부터 임대받은 부지에 컨테이너를 이용해 사무실을 꾸려놓고 월 회비를 걷어 임대료를 납부하고 있다.

물론 자신을 희생하여 봉사하면서 다른 반대급부를 바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다른 사회단체와 비교할 때 처우 면에서 매우 열악한 현실을 집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이런 환경에서 일하면서도 묵묵히 교통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봉사하고 있는 모범운전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이들을 위한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되어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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