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 총력 대응
군산해경,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 총력 대응
  • 정진영
  • 승인 2013.11.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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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토리=정진영 기자)동절기 해양사고로 인해 인명피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선박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5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동절기(11~2월)에 관내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67건으로 이 사고로 3명의 선원들이 사망 또는 실종돼 전체 해양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 8명 대비 38%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이 동절기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빈도가 높은 이유를 겨울철 강한 북서계절풍으로 인한 수색구조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고, 낮은 해수온도로 인해 체온유지에 한계가 있어 생존 가능시간이 단축되어 인명피해가 높은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지난 3년간 동절기 해양사고 분석에 따르면 2010년 32건이던 해양사고는 2011면 10건으로 대폭 감소했고 지난해는 25건이 발생했다.

또, 67건의 해양사고 가운데 어선으로 인한 사고가 43건(64%)으로 가장 높았고 낚시어선 3건, 예부선 10건, 화물선 1건, 레저보트 등 기타선박이 10건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기관이나 조타기, 추진기 장애 등 장비고장으로 인한 사고가 18건(27%)을 차지하고 있고 인명피해와 직결될 가능성이 높은 좌초, 충돌, 전복, 침수, 화재사고는 32건(48%), 기타 원인 17건이다.

사고 원인으로는 운항부주의가 33건(49%)으로 나타나 선박운항자들의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고, 정비불량 9건, 화기취급 부주의 3건, 기상악화 6건, 기타 16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이 기간 동안 해양사고 예방을 위하여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구조대책을 수립하고, 해양사고 예방활동 강화와 구조태세를 확립하는 등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

특히, 선박사고 다발해역인 군산항계 내와 고군산 군도, 어청도 해역, 부안 왕등도 근해에 경비함정의 순찰활동을 강화라고 어업정보통신국과 해상교통 문자방송을 이용한 항해안전 정보를 수시로 제공해 안전항해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구관호 서장은 “동절기에는 악천후로 인한 해양사고 보다는 안전불감증 등 인적요인에 의한 해양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해양종사자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운항을 하는 것이 해양사고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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