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예산장비담당 지방소방위 한흥수

실례로 가정이나 업체를 방문하면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가정이나 기업에 있는 컴퓨터나 텔레비젼 등 가전제품의 사용법은 잘 알고 고장 나면 수리도 잘 하시지만 소방시설 만큼은 주인의식이 결여된 듯합니다.
사용법도 잘 아시는 분도 없고 고장 났는지도 모르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소방관을 보면 우리집 소화기가 고장 났는지 점검 좀 해주시고 수리도 좀 부탁드리는 분까지 있습니다.
소화기와 소방시설이 존재하는 것은 소방관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자위소방대나 각 가정에 있는 주민을 위한 것입니다.
초기 대응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소방서의 활동만으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합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처음 어떻게 대처 하느냐에 따라 소중한 사람과 귀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초기대응을 적절히 하기 위해서는 우리 곁에 있는 소화기와 소방시설의 사용법을 잘 알고 익혀야 합니다.
이렇게 익히는 것이 가족과 직장에 대한 사랑의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소방시설이 어디 있는지 찾아보시고 관심과 사랑으로 관리 하시다면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