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시민 아이디어 공모에서 채택된 우수제안 9건을 시정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5기 지역발전 시책과 행복한 보령 만들기를 위해 실시한 공모전에서 접수된 총 70건(국민제안 46건, 아이디어 공모방 24건)의 제안내용을 관련부서의 타당성 검토에 이어 심사위원회에서 경제성, 창의성, 효율성, 계속성 등을 심사해 우수제안 9건을 선정했다.
우수작에는 부산광역시 전은경씨가 빈번히 발생되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제안한 ‘보육시설 차량 전후방 감지기 설치 의무화’와, 보령시 궁촌동 박성훈씨가 맞벌이 가정을 위해 제안한 ‘아이 돌보미 서비스 제공 사회적기업 설립’이 최고 점수를 받아 은상에 선정됐다.
동상에는 보령시 임재중씨의 ‘보령화력발전소의 폐열과 배출탄산가스를 이용한 열대식물원, 동물원, 열대유실수 단지조성’과 박효용씨의 ‘시외버스터미널부터 수청사거리까지 공연자전거 이용활성화로 교통요금절감 및 저탄소 녹색성장 효과’, 박명호씨의 ‘건강한 문화가 있는 체험관광코스의 개발’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서울 한현순씨의 ‘재활용품 에코숍’, 서울 김준래씨의 ‘보령브랜드 쌀 소비촉진을 위한 보령쌀 구매전용 바우처의 발행 및 전용 인터넷 쇼핑몰의 개설, 이와 연계한 특별금융상품 개발’, 경기도 이희봉씨의 에코(ECHO) EM 활용방안으로 행복한 보령시‘, 보령시 이인행씨의 ’향토사료관 T/F팀 발촉‘이 선정됐다.
이번에 채택된 우수작은 해당부서에서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게 되며, 예산 등이 수반되는 경우 추가경정예산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할 것”이라며 “행복한 보령건설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는 금상등급에 해당하는 제안이 없어 금상은 선정되지 않았으며, 수상자에게는 등급에 따라 2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