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2010년 반부패∙청렴대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남도는 이달 9일부터 4일간 도내 16개 시∙군에 대해 3개분야 21개항목의 세부 사항에 대해 점검을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군은 충남도 기관 표창과 5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군은 반부패․청렴 대책분야와 공직기강확립, 공직윤리 제도 분야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그동안 나소열 서천군수와 조이현 부군수가 직접 각종 회의나 월례조회 시 직원들에게 청렴에 대해 강조하는 등 공직 윤리 의식 고취에 힘써왔다.
특히, 주 1회 모임을 갖는 화요 모임 시 공직자 자정 결의 다짐을 통해 청렴의식 향상에 주력해 왔다.
또 올 초 조이현 부군수를 팀장으로 하는 반부패․청렴 T/F팀을 운영해 깨끗한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고, 부패방지를 위한 지속적 청렴시책 추진, 청렴 인식 홍보 강화에 주력해 온 점도 최우수기관 선정에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 7월부터 계약심사 관련 전담 인력을 보강해 예산절감을 꾀함은 물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조리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현장 민원 접수와 24시간 열려있는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게재된 민원사항에 대해서도 부패행위를 조사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곧바로 시정조치 하는 등 다각적인 반부패․청렴 대책을 추진해 왔다.
강일권 감사법무담당은 “이번 결과는 올해 전 공직자가 반부패․청렴에 힘써왔기에 가능했다”며 “향후 공직기강 확립과 투명한 민원처리를 통해 군민의 공직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천군은 지난해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3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