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산모시 맛 자랑 전국경연대회 열려
제3회 한산모시 맛 자랑 전국경연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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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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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와 결합한 새로운 모시음식 개발 시도

▲ 참가자들이 맛자랑 경연대회에서 열띤 요리경합을 펼치고 있다.
서천군 제3회 한산모시 맛 자랑 전국경연대회가 지난 6일 한산 모시문화제 행사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예선을 거친 전국 25개 팀이 모여 열띤 경연을 벌였다.

‘새로운 모시음식의 발굴’이라는 취지에 맞게 전통 밀전병에서부터 면 요리와 한식, 찐빵, 장아찌, 죽, 과자와 샐러드, 스테이크와 효소음료에 이르기까지 지난 대회보다 더욱 다양한 음식들이 선보였다.

그 중 단연 돋보인 작품은 대상을 차지한 김종숙, 김현주씨(서천군 서천읍)의 ‘섞박지와 주먹밥, 찬품’ 이었다.

섞박지를 주 메뉴로 하고, 모시잎을 활용한 주먹밥과 반찬류를 세트화해 영양의 조화와 실용성, 상품화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상 가득 질그릇에 담아 놓은 상차림에는 소박하고 단아한 멋스러움에 모시의 영양과 향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어 보는 이들의 미각을 자극했다.

대한민국 조리명장인 김미리 교수(충남대학교)는 심사평에서 “향토적인 맛과 대중성 및 실용성과의 조화를 살렸다”며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다만, 모시분말첨가량이 적었던 점과 모시잎 가공처리 기술은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특히, 올해는 모시가 첨가된 소스나 음료(식혜, 쥬스, 효소음료 등)부문이 다수 출품돼 육류 누린내를 없애준다는 호평을 받았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입는 모시뿐 아니라 먹고 즐기는 모시로의 발전 가능성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전통모시를 비롯한 실용성을 가미한 현대모시와 함께 모시음식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서천군 서천읍 김종숙․김현주 ▲금상 경기도 광명시 이연승․이태홍 ▲은상 경기도 안성시 김은정․손지영, 서천군 한산면 박정숙․조도현 ▲동상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남오성․박민규, 경기도 의왕시 김경숙, 경기도 의왕시 이승진 ▲디자인상 광주광역시 매곡동 김효수 ▲아이디어상 서천군 서천읍 김선희․현종원 등 총 25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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