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천지역위 “서형달 도의원 유불리 따라 옷 벗었다”
민주당 서천지역위 “서형달 도의원 유불리 따라 옷 벗었다”
  • 윤승갑
  • 승인 2014.03.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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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탈당 비판 성명 “4번의 지방선거 당적 바꿔 출마 진기록(?)”
탈당배경 소회 “궁색한 변명 여론 왜곡, 후진적 정치형태 전형 보여”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민주당보령.서천지역위원회(위원장 나소열)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한 충남도의회 서형달(67.1선거구) 의원에 대해 ‘후진적 정치행태의 전형’이라며 비판 성명서를 발표했다.

27일 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이하 지역위원회)는 서 의원의 민주당 탈당과 관련, “새누리당 입당에 대한 서 의원의 소회와 지역 여론의 왜곡 현상을 간과할 수 없다”며 입장을 밝혔다.

서 의원이 민주당 탈당 배경으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 민주당내 특정 후보의 지원여부 문제, ‘의붓자식’ 등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지역위원회는 “자신이 지금까지 걸어온 정치 행보를 덮고자 ‘혹세무민’ 하는 궁색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못 박았다.

이러면서 “서 의원은 매 선거마다 당적을 달리 출마하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고 꼬집었다.

2004년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 2006년 지방선거는 국민중심당, 2010년은 민주당, 이번 6.4지방선거에서는 또 당적을 바꿔 새누리당으로 출마한다는 것이다.

선거 때마다 당적을 옮겨온 서 의원은 정치철학을 운운하며 몸담았던 민주당에 탈당 책임을 떠넘길 수 있는지 납득가지 않는 대목이라는 지적이다.

지역위원회는 “여러 번의 지방선거 도전 끝에 민주당 당적으로 어렵게 도의원에 당선됐고, 충남도의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까지 지내온 점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민주당 당원과 주민들에게 사과와 이해를 구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이 민주당 옷을 벗어 던진 것은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이뤄졌다는 시각이다.

이에 지역위원회는 “지역의 정치 원로로써 본인의 정치행보에 대해 잘못된 점은 없는지 되짚어 보길 부탁하며, 향후 정치활동에 이런 과오가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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