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전남 진도 앞바다 여객선 사고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쟁을 벌이던 후보자들 사이에도 국민 슬픔을 통감하고 동참한다는 분위기다.
17일 지역 정가소식에 따르면 금주까지 국민적 슬픔에 동참하는 차원에 각 중앙정당에서 선거운동의 잠정중단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또, 6.4지방선거에 따른 여론조사기관 등에서도 이 뜻에 동참해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이라는 것.
실제로 정당별 기호와 색깔을 표시해 옷을 입고 다니던 후보자들 대부분은 정장차림에 검정색 타이 등을 착용하고 잔걸음으로 유세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SNS 등을 통해 여객선 사고에 대한 애도의 입장을 표현하기도 했다.
각 정당 및 후보자별 금주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계획했던 예비후보자들은 개소식을 연기하는가 하면, 행사장 방문 등을 자제한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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