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의원, 29일 구제역 성명서 발표
류근찬(보령/서천, 자유선진당)국회의원이 29일 성명서를 통해 전국적 위기인 구제역 사태와 관련 안일
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정부는 사활을 걸고 차단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류 의원은 부실한 방역으로 지난주까지 52만두를 살처분 하게 된 가운데 28일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충주지역에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오게 되는 상황까지 치닫게 됐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에 급급한 정부는 미발생 지역에 대한 지원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충남지역은 가축사육두수만으로도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구제역 영향권에 둘러싸여 있어 더욱 힘겨운 방역 전쟁을 벌일 수 밖에 없어 정부의 방역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또한, 류 의원은 당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촉구했지만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빈껍데기뿐인 담화문만 발표하는 정부는 국회에 책임소재만 떠넘기려 하지 말고 정권의 사활을 걸고 구제역 확산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28일 충청권 처음으로 충주지역에서 구제역 양성판정에 따라 충남과 호남, 제주만이 제외지역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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