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 공천자 및 무소속 후보 모두 확정, 표심잡기 선거 본격화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충남 서천군의 6.4전국동시지방선거가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서천군의 경우 지난달 30일 새누리당에 이어 이달 11일 새정치민주연합 기초단체장 후보가 가려지면서 선거전이 본격화 됐다.
이미 서천군수 선거를 비롯해 충남도의회 의원 선거, 서천군의회 의원 선거에 나서는 양 당 공천자가 확정돼 무소속 후보를 포함한 각 후보자 간 바닥표심 훑기가 뜨겁다.
서천군수 선거는 새누리당 노박래(64) 전 충남도 공보관과 새정치민주연합 이덕구(60) 전 서천군청 정책기획실장의 대결로 압축됐다.
두 후보 모두 서천군 기획실장을 지낸 인물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결국 양 당 대결, 양자구도가 형성되면서 ‘바꿔보자’란 여론을 ‘대세론’으로 옮기고 있는 새누리당과 ‘이어가자’란 여론을 ‘수성론’으로 점철시키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세 싸움이 볼만하게 됐다.
서천군 충남도의회 의원 선거는 1, 2선거구 모두 현 도의원 대 서천군의회 의장, 부의장 출신 후보자 대결로 압축됐다.
새누리당은 1선거구에 서형달 현 도의원을 공천자로 확정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전익현 전 서천군의회 부의장을 공천자로 확정했다.
또 2선거구는 새누리당 공천자로 김창규 전 서천군의회 의장을, 새정치민주연합은 조이환 현 도의원을 공천자로 확정했다.
서천군의회 의원 선거에 나서는 양 당 공천자도 모두 확정됐다.
우선 가선거구(장항.마서.화양.한산.기산.마산)는 김경제(1-가) 현 장항읍발전협의회장, 한관희(1-나) 현 군의원이 새누리당 이름을 달고 출마하게 됐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박노찬(2-가), 나학균(2-나) 현 군의원이 공천을 받아 모두 바닥표심을 다지고 있다. 노도준 현 한반도 통일연구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무소속 후보로 선거에 나서고 있다.
나선거구(서천.시초.문산.판교.종천.비인.서면)는 조남일(1-가) 전 판교농협조합장, 이준희(1-나) 현 새누리당 서천군청년위원장, 유양호(1-다) 현 행복비인 후원회장, 한일수(1-라) 전 제3대 서천군의회 의원이 새누리당 공천자로 확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조동준(2-가) 전 서천군일자리종합센터 사무국장, 양금봉(2-나) 전 군의원이 공천자로 확정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밖에 무소속 후보로 오세국 현 군의원, 유승길 전 서천군언론인클럽 회장, 정상희 현 서천군볼링협회장, 이상열 현 서천군자유수호희생자 유족회장, 노명구 현 대륙으로 가는 길 중앙이사가 나서 새누리당 및 새정치민주연합 공천 후보들과 서천군의회 입성을 놓고 한 치 양보 없는 득표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나선거구의 경우 총 11명의 군 의원 후보자가 출마, 피 말리는 대결이 전개되고 있어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접전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서천군의회 비례대표의 경우 새누리당은 오영란(1번), 송하섭(2번)씨가 비례대표 공천이 확정돼 출마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현재 비례대표 공천자 확정을 위한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4전국동시지방선거 서천군 후보자 현황※
▲서천군수
△새누리당 노박래 △새정치민주연합 이덕구
▲충남도의회 의원 1선거구
△새누리당 서형달 △새정치민주연합 전익현
▲충남도의회 의원 2선거구
△새누리당 김창규 △새정치민주연합 조이환
▲서천군의회 의원 가선거구
△새누리당 김경제 한관희 △새정치민주연합 박노찬 나학균 △무소속 노도준
▲서천군의회 의원 나선거구
△새누리당 조남일 이준희 유양호 한일수 △새정치민주연합 조동준 양금봉
△무소속 오세국 유승길 정상희 이상열 노명구(이상 무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