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향토유물 300여점 발굴
지방화 시대에 지역주민 스스로 주인의식 함양과 정체성 확보를 위한 제1회 보령시 보물찾기 행사가 지난 26일 보령문예회관에서 이시우 보령시장 , 엄승용 문화재청 정책국장 등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 됐다.내년이면 ‘보령’이란 지명이 지방행정조직 명칭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1000년이 되는 해이고 2014년은 ‘대천’ 지명 100년이 되는 해를 준비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역 역사문화 단체인 서해문화포럼(회장 고명권)주관으로 ‘보령 1000년’, ‘대천 100년’을 기념해 보령의 역사와 관련해 알려지지 않고 묻혀있던 자료를 발굴, 보령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제1회 보령의 보물찾기’ 행사를 개최 했다.
이 날 행사는 서예가이면서 KBS방송국 ‘진품명품’ 전문 감정위원인 김선원씨를 초청하여 “고서와 감상” 이란 주제 강연과 한율국악단의 전통국악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문화의식을 높였다.
특히, 출품 내용도 다양해 감정위원도 놀라게 한 사명당 유정의 친필 발원장 공개와 고서와 교지 등 문중 자료에서 부터 도자기, 그림 등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선조들의 유품이 공개 되었으며 감정 대상으로는 주산면 임모씨가 출품한 조선 중기위 호패와 고문서가 차지했고 10책으로 되어 있는 웅천 장수황씨 족보와 교지가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주관한 고명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문화재 보존 및 지역민의 문화유산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보령시 향토 사료관이 지어진다면 기증을 하여 많은 사람이 소중히 생각하고 보존하는 문화를 확산 하겠다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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