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정진영 기자)지난 27일 기관고장으로 해상에서 표류하던 고무보트 2척을 구조한데 이어 29일에도 또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9시 40분경 레저보트 H호(1톤, 승선원 3명)의 선장 배 모(32세)씨로부터 해상에 표류 중이라며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 상황실로 구조요청이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경 충남 태안군 이원면 이원방파제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 배 씨 등 3명이 승선한 채 출항한 H호는 오전 9시경 태안 신도 남서방 0.5해리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게 됐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현장으로 경비정을 급파해 H호를 민어포구로 예인하는 등 승선원 3명과 H호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낚시객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가지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사전에 철저한 장비 점검과 안전 운항을 습관화하고 날씨 및 기관상태를 확인 후 무리한 운항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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