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정진영 기자)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4대 사회악 중 하나인 성폭력 근절을 위해 해수욕장 성범죄 특별수사대를 운영한다.
23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관내 해수욕장 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만리포해수욕장과 꽃지해수욕장에 수사전문경찰관 8명으로 구성된 성범죄 특별수사대를 배치해 해수욕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성범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성범죄 특별수사대는 수중에서 해수욕을 빙자한 신체 접촉 등의 성추행 및 디지털카메라,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는 행위 등 백사장 또는 바닷물 속에서 발생하는 성범죄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활동을 펼친다.
또한 여성 피해자들을 위해 필요시 여경구조대 또는 관내 여성단체 등과 협조해 여성 피해자 상담 등 2차 피해를 방지할 예정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성폭력 범죄에 대한 엄정하고 강력한 처벌로 국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물놀이를 위해 치안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수욕장에서 성범죄를 당했거나 목격하면 즉시 순찰중인 해양경찰 안전관리요원이나 여경구조대 또는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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