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8~9시께 보령에서 납치 의심차량 신고 돼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23일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인근에서 장항선 철로 교각을 들이 받고 전소된 차량은 납치 의심차량으로 밝혀졌다.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최 모(40.보령)씨가 현장에서 사망하고 여성동승자 윤 모(41.보령)씨는 인근 전북 원광대학교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천군 국립생태원 인근서 11시 10분께 철로 교각을 들이 받고 전소된 사고차량은 최 씨가 운전하던 차량으로 이날 오전 8~9시께 납치 의심차량으로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조사결과 최 씨는 이날 동창생인 윤 씨를 자신이 운전하는 택시에 태워 서산, 당진을 거쳐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를 경유하다 경찰에 발각됐지만 검문을 불응한 채 사고현장까지 경찰 추격을 받으며 도주했다.
최 씨는 검문 중이던 경찰을 피해 동군산I.C를 빠져나와 서천방면으로 도주하다 결국 서천군 마서면 송내리 국립생태원 인근에서 교각을 들이받고 사망했다.
현재 경찰은 최 씨와 윤 씨의 관계 등 납치 의심차량으로 신고 된 배경과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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