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30일 오후 6시 15분경 충남 보령시 신흑동 소재 대천해수욕장에서 만취 후 바다로 들어가 허우적거리는 이 모(54세, 남)씨를 긴급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익수자 이 씨는 피서차 일행과 함께 대천해수욕장을 찾아와 음주 후 만취한 상태에서 대천해수욕장 모아횟집 앞 약10해상으로 들어가 허우적거리며 살려달라는 것을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안전관리 중이던 박 모 순경 등 2명이 발견 긴급 구조해 응급조치를 하고 안정을 취한 후 같이 온 일행에게 인계 조치했다.
대천해수욕장에서의 현재까지의 익수자 구조 건수는 총 4건이며, 유형별로는 음주수영 4건으로 음주 후 사고건수가 전부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천여름해경서 관계자는 “음주 후 구명조끼도 없이 해수욕 및 수영을 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여 생명과 직결되며, 당시 만조시간으로 수심이 깊은 상태라 만조시간 음주 수영행위는 절대 금지해줄”것과 “바다수영을 할 때에는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수영경계선을 넘어서면 안 되며, 물때가 만조시는 수심이 깊어 해수욕을 자제해줄”것 등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사항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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