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 보고 ‘서천군’ 세계로 이름 알렸다
생태환경 보고 ‘서천군’ 세계로 이름 알렸다
  • 윤승갑
  • 승인 2014.10.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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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 관계자 금강하구 등 찾아 생태가치 중요성 인식
다양한 형태 생태환경 조성, 생태관광 명소 가치 충분

▲ 제12차 생물다양성당사국총회(CBD) 각 회원국의 정부기관, 학계, 국제기구 관계자 40여명이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을 찾아 금강하구를 둘러본 뒤 김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은 13일 제12차 생물다양성당사국총회(CBD)가 평창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총회 참석자 40여 명이 지난 11일~12일 방문해 서천 금강하구 생태가치의 중요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생물다양성 당사국총회는 현재 176개 UN 회원국이 생물다양성협약(CBD 협약)에 동참해 구성, 1994년 바하마 낫소에서 1차 총회가 열린 이후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생물다양성협약은 기후변화협약, 사막화방지협약과 더불어 리우 3대 범지구적 환경협약 중 하나로 생물종 감소와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현상을 방지하고자 생물다양성 보전 필요성에대한 범지구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됐다.

이날 금강하구를 찾은 참석자들은 와덴해(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사무총장 옌스 애너마크를 비롯한 각국의 정부기관, 학계,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다.

이번 방문은 서천군 금강하구에 찾아오는 도요물떼새에서부터 오리, 기러기까지 다양한 철새를 가까이에서 탐조하기 위해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400여 마리밖에 남아 있지 않은 넓적부리도요새가 서천 유부도를 중심으로 금강하구에서 때때로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영국, 독일, 네델란드, 스위스 등 유럽 탐조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지역인 서천 금강하구를 둘러보며 미세한 펄과 모래 그리고 바위 등 다양한 형태의 생태서식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 생태환경의 중요성이 높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편, 이들을 포함해 금강하구 철새 및 생태환경을 둘러보기 위해 올해에만 20여 개국 100명의 외국인이 3차례 공식 방문해 서천지역이 생태환경의 보고임을 실감케 하고 있다.

김인수 생태관광과장은 “이번 생물다양성당사국총회 관계자들의 방문은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서천 금강하구 갯벌과 유부도 갯벌 등이 자연을 배려하고 지역주민을 살리는 생태관광의 명소로 국제적으로 알려지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강하구와 유부도는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선정한 생태관광지역으로서 서천군은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자리하고 있는 금강하구를 중심으로 철새와 갯벌 그리고 농촌체험을 연계한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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