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경 승객 41명을 태우고 영목항을 출항한 유람선 N호가 영목항 인근 해상을 지나가던 중 오후 2시 50분경 수중에 있던 밧줄이 추진기에 감기면서 운항을 할 수 없게 되자 태안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인근파출소 경찰관과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출동한 경찰관이 선장과 정보교환 중 승객 20명이 민간자율구조선을 타고 영목항으로 이동 중이며 승객들의 건강 상태도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나머지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해 민간자율구조선을 타고 현장으로 가 오후 3시 30분경 나머지 21명의 승객들도 모두 구조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태안해경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해양사고를 대비해 항상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해양사고 발생 시 지체 없이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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