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2015 열린 군정 희망의 대화’-장항읍.서면
서천군 ‘2015 열린 군정 희망의 대화’-장항읍.서면
  • 윤승갑
  • 승인 2015.01.0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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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군민과의 대화’ 시작…“대화내용이 달라졌다”
-장항읍-도시재생 및 정부대안사업 연계사업, 서면-신서천화력발전 초미관심

▲ 노박래 서천군수가 7일 서면사무소에서 열린 열린 군정 희망의 대화 현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
노박래 서천군수를 중심으로 각 실.과.사업소 부서장이 13개 읍.면을 함께 순회하는 ‘2015 열린군정 희망의 대화’가 7일 장항읍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진행된다. 형식적인 연례행사라는 지적도 있지만, 읍.면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군수를 만나 직접 질의하고 행정책임자들의 답변을 듣는 소중한 자리다. 특히 민선 6기 본격적인 군정운영을 위해 처음으로 군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행정과 주민들의 말초신경인 읍.면 순방은 의미를 갖는다. 이 기간 동안 군민들은 지난해의 군정과 새해의 군정을 엿볼 수 있고 군수는 주민여론을 수렴해 민의를 반영하게 된다. 13개 읍.면 모두 획일적이고 형식적인 진행, 주민들의 소규모 숙원에 대한 건의 일색을 개선한다면 군정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자리다. 본지는 이번 ‘2015 열린군정 희망의 대화’ 현장을 차례로 보도한다.
-편집자 주-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7일 장항읍과 서면에서 열린 ‘2015 열린군정 희망의 대화’ 현장에는 도의원 및 군의원, 이장, 새마을지도자, 농.어업인, 각종 단체대표 등이 모두 참석했다.

군은 전년도 사업 실적 및 올해 사업계획, 군정 운영방향 등에 대해 주민에게 설명하고, 군민들로부터 군정 발전을 위한 제안 및 각종 건의 사항 등 주민의 생생한 현장의견을 듣는 대화를 진행했다.

노박래 군수는 “희망의 대화에서 청취한 군민들의 군정에 대한 제안과 건의사항 등은 분야별로 현지조사를 실시하는 등 면밀히 검토하여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군민의 작은 희망들이 서천발전의 큰 밑바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정적인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장항읍(읍장 김명수)

▲ 7일 장항읍 2015 열린 군정 희망의 대화 모습.

올해 군민과의 대화는 장항읍(읍장 김명수)에서 시작됐다.

장항읍은 정부대안사업장 연계발전 중심지역,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꿈틀대고 있다.

이런 만큼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도시재생사업 추진계획 및 성과, 정부대안사업 연계발전 계획, 시가지 정비 및 환경개선사업 등이 대화내용의 핵심이 됐다.

우선 홍순석 장항읍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해 심혈을 기울여 주민이 참여하고 가시적 성과가 하나, 둘 나타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에 군정과 주민의 힘이 결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면서 “올해 20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 관련 공모사업 선정에 군이 어떤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특히 “서천군이 장항읍 발전을 위해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궁금하다. 장항발전을 위한 군정운영 계획을 들려 달라”고 말했다.

장항발전협의회 홍순경 분과위원장은 “두 곳의 정부대안사업장 직원의 장항거주대책 복안과 계획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전영호 씨는 “정부대안사업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장항읍을 들를 수 있도록 볼거리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송림리 정석구 씨는 “송림리에 각종 투자시설이 늘면서 이에 대한 관리대책과 송림리 갯벌 차량진입통제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특히 “송림리 갯벌의 경우 차량통행이 진행되고 있어 경관훼손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좋지 못한 인상을 주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노박래 군수는 “장항읍은 가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할 지역이다. 기업유치 및 일자리창출에도 장항읍은 중요지역이다”며 “지역주민들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주민이 원하는 굵직한 대형사업을 통해 장항읍 발전을 일궈가겠다”고 말했다.

▲서면(면장 이병직)

▲ 서면지역 희망의 대화 현장 모습.

7일 오후 서면에서 이어진 군민과의 대화 현장은 서천관광의 중심지인 서면지역의 특징이 묻어나는 주민들의 질문이 쏟아 졌다.

춘장대~홍원항 연결도로 개설, 춘장대해수욕장 볼거리 다양화, 춘장대.마량항.홍원항 이미지 제고를 위한 상징물 건립 등 관광시설 및 편의시설 강화 등이 질문의 주류를 이뤘다.

특히 신서천화력발전소 건립과 관련, 지역 피해주민 보상체계 및 발전기금 운영방안에 대한 군의 대응계획에 초점을 맞춘 질문이 쏟아져 신서천화력발전 건립에 대한 서면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마량리 유진웅 씨는 “서면의 관광개발을 위해서는 진입도로 확충, 해양마리나산업 유치, 신서천화력발전소 건립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씨는 “신서천화력발전 건립으로 피해를 입을 주민들을 위해 주민-군-발전소가 머리를 맞대고 정확하고 명확한 피해보상체계를 확정해야 한다”며 “피해주민들을 위해 전기료 50% 감면, 건설비용 1.5%를 지역주민을 위한 특별지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춘장대 최완태 씨는 “380억 규모로 알려진 지역발전기금 활용 계획을 알려 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개야리 김영석 씨는 “각종 축제가 열리는 홍원, 마량, 춘장대 등에 서천을 알리고 상징할 수 있는 상징물을 만들어 관광지의 이미지를 제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박래 군수는 “서천관광의 중심지역인 서면의 관광시설 및 기간시설 확충을 위해 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서면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신서천화력발전소 건립에 따른 해당 지역주민 피해보상 체계 마련 및 발전기금 운용에 투명성을 기해 주민불만 없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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