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원서접수마감...17일 대의원대회서 최종 선출
(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위원장을 놓고 박수현(충남 공주시) 국회의원과 나소열 보령서천 지역위원장(전 서천군수)이 맞붙게 됐다.이에 따라 도당위원장 연임이 무난할 것으로 예측됐던 박수현 의원의 도당위원장 무혈입성은 무너졌다.
반면, 나소열 지역위원장의 도당위원장 출마 배경을 놓고 다양한 관측이 뒤따르고 있다.
나 위원장의 도당위원장 출마가 내년 치러질 총선을 두고 세력 확장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반면, 도당위원장 출마로 당내 갈등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규선 전 서산시장)는 지난 2일 후보자 등록 공고를 하고 6일과 7일 양일동안 접수를 마감했다.
도당 관계자에 따르면 7일 정오께 나소열 지역위원장에 이어 오후에 박수현 국회의원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고 확인했다.
도당 위원장은 충남도당 대의원대회를 통해 선출하며, 당 대표 후보자 합동연설회와 같은 방식으로 오는 17일 오후 2시 공주시에 위치한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진행된다.
충남도당 위원장 후보가 복수일 경우 충남도당 대의원대회 대의원 유효투표 결과를 100분의 50, 권리당원의 유효투표 결과를 100분의 50으로 반영해 선출한다.
이에 따라 17일 대의원대회에서 498명이 현장 투표하고, 앞서 권리당원 ARS여론조사를 통해 도당위원장이 최종 선출 된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