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2015 열린 군정 희망의 대화’-기산면, 서천읍
서천군 ‘2015 열린 군정 희망의 대화’-기산면, 서천읍
  • 윤승갑
  • 승인 2015.01.19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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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면, 서래야 쌀 생산 중심지역 농업용수 공급문제 어려움 해소가 우선
서천읍, 서천 상권 중심지 소규모지역개발사업 및 주차난 해소 요구 많아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새해를 맞아 주민과 희망의 대화에 나선 노박래 서천군수는 지난 14일과 15일 각각 기산면과 서천읍을 찾아 대화에 나섰다.

기산면은 서래야 쌀을 중심으로 서천지역 친환경농업이 집중된 곳으로 이와 관련된 주민건의 사항이 집중됐다.

또 서천군의 관문인 서천읍은 시가지 형성에 따른 생활민원이 대부분 건의됐다.

기산면을 찾은 노박래 군수는 “고향 어르신들의 관심과 지켜줌으로 공직생활을 해왔고, 서천군정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키워줬다”며 “서천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만큼 머리에서 발끝까지 최선을 다해 군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그러면서 “기산면은 특작물보다 쌀농업 중심의 농업이 발달된 곳으로 쌀을 중심으로한 농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들을 찾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노 군수는 지난 15일 서천읍 주민 앞에 서서 “서천읍은 군의 관문인 만큼 더욱 세심한 행정적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며 “전 직원이 일치단결해 대민행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노박래 군수가 기산면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
▲기산면(면장 이일구)

기산면은 예와 충절의 고장이자 이를 뒷받침하는 많은 문화유적이 즐비한 곳이다.

특히 경지정리가 잘된 평야지대를 형성해 서천군 농업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쌀 중심의 농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이에 희망의 대화에서는 경쟁력 있는 농업을 위한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기됐다.

박명구 씨는 “드넓은 농경지가 펼쳐져 있는 만큼 각종 농기계들이 즐비하다. 농한기인 겨울철 트렉터 등을 이용해 눈치우기에 나설 수 있도록 이에 따른 지원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두북리 노기래 씨는 “기산은 친환경 쌀 재배 등 쌀 생산단지이지만 양수문제가 심각하다. 길산천 양수장을 통해 농업용수를 이용하고 있지만 전체 농경지에서 활용할 수 없는 평편이다. 봉선지와 화양 양수장을 동시 사용할 수 있도록 양수공급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기산면게이트볼협회 이병준 씨는 “기산면 게이트볼장이 건립돼 20~30여명의 고령인들이 건강을 챙기는 시설로 이용되고 있지만 탕비실과 비가림(해가림) 시설이 설치돼 있지않아 불편이 크다”며 “해소방법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 노박래(사진 오른쪽) 군수가 서천읍 구암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
▲서천읍(읍장 홍성언)

서천군의 관문인 서천읍은 서천특화시장, 봄의 마을 등 서천지역을 대표하는 대단위 시설이 들어서 상권활성화에 대한 주민들의 바람이 높은 곳이다.

현재는 다락멀, 사곡리 등지에 대한 상.하수도 등의 대대적 정비와 함께 소규모 지역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며 군 차원에서 보다 높은 관심과 행정지원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희망의 대화에서는 지역 소규모개발사업에 대한 건의가 많았다.

홍성희 씨는 “봄의 마을이 조성되면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이용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여성문화센터에 승강기를 설치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 나병문 씨는 “봄의 마을 진입로의 주차난이 심각한 실정이다. 대각선 주차로 인한 교통불편 및 사고위험이 높은 만큼 주차장 확보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서천5일장이 들어서는 날이면 현 한솔마트 주차장 인근 노점상들로 교통불편이 심각한 실정이어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규병 씨는 “군사4리 마을에 마을회관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마을회관 건립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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