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2015 열린 군정 희망의 대화’ 성료
서천군 ‘2015 열린 군정 희망의 대화’ 성료
  • 윤승갑
  • 승인 2015.01.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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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마서면 주민과 대화 끝으로 13개 읍.면 순방 마무리
행정 최일선 읍.면정 주요업무 파악, 주민 건의사항 수렴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노박래 군수)이 민선 6기 ‘행복한 군민 희망찬 서천’ 실현을 위해 추진한 ‘2015 열린 군정 희망의 대화’가 20일 마서면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희망의 대화는 각 읍.면 주요업무 파악은 물론 주민 건의사항을 귀담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이달 7일 장항읍과 서면을 시작으로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노 군수는 희망의 대화에 앞서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만남을 갖는가하면 최일선에서 일하는 읍.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황과 주요업무를 파악했다.
특히 이번 희망의 대화는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꼼꼼한 답변을 내놨다 점이 특징이다. 이런 배경에는 군수 취임 이전부터 지역을 누비며 각 읍.면 상황을 파악, 지역실정에 능통한 노 군수의 지역성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희망의 대화에서는 용.배수로 문제, 도로확.포장, 마을경로당 개.보수 등 생활불편민원 및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의 건의가 많았다.
그러나 장항발전계획, 관광활성화방안, 정부대안사업 연계발전, 전원마을조성사업, 신서천화력건립 등 정책운영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질문 및 건의사항도 제기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박래 군수는 “군민들이 건의한 사항은 충분한 검토를 거쳐 군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선 6기 군정목표의 핵심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무원 모두와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군민의 입장에서 군민의 마음으로 군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노박래 군수가 판교면 주민과 가진 희망의 대화에서 군정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
▲판교면(부면장 이상교)

지난 16일 판교면 희망의 대화에서는 상수원 공급문제가 주민들의 큰 관심사임을 실감케 하는 요구사항이 많았다.
현암리 김대훈 씨는 “판교면은 농업용수 공급문제도 문제지만 상수도 공급 문제가 시급한 지역이다.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한 사업은 언제 마무리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세정 씨는 “판교면은 하늘만 쳐다보고 농사를 짓고 있다. 농업용구 공급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이 어느 단계까지 추진됐는지 궁금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군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판교지역은 상수원 공급문제가 현안사업으로 오래전부터 대두되어 왔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사업예산이 투입되어야할 상황으로 올해부터는 용담댐 물을 판교지역으로 옮기기 위한 사업이 추진돼 내년 말부터는 용수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답변했다.
주민생활불편 민원도 제기됐다.
마대2리 김만수 씨는 “미산(보령시)방향 고갯마루에 산림소방도로가 개설됐지만 배수로가 인근 농경지로 몰려 수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해결을 요구했다.
현암3리 구영환씨는 “판교는 최근 국도4호선 개통 등으로 교통흐름이 바뀌었다. 그러나 오성초등학교 앞 도로의 경우 교통안전시설 등이 갖춰져 있지 않아 주민 및 학생들의 사고위험이 높다”며 대책마련을 건의했다.

▲ 비인면 주민이 희망의 대화에서 소규모지역개발사업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
▲비인면(면장 장윤용)

지난 19일 비인면 희망의 대화에서는 비인읍성 및 비인3층석탑 등 문화재가 즐비한 월명산과 해안의 절경과 내륙의 비경이 어우러진 서천 서부지역 중심지역인 만큼 이와 관련된 주민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특히 비인 시가지 도시계획정비와 함께 비인읍성 문화재지정, 비인 쓰레기매립장 주변마을 지원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돼 비인지역 주민들의 관심의 정도를 나타냈다.
성내리 최준태 씨는 “비인면 소재지의 경우 40여 년 전 도시계획이 지정돼 도시지역, 상업지역, 자연녹지 지역 등으로 구분돼 있지만 도시계획 이후 현재까지 도시계획이 진행되지 않은 곳이 많아 도시발전 저해 및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며 장기미집행계획 해제를 요구했다.
또 비인읍성 해체 보수와 관련, “단수한 해체 보수로는 의미 없다. 이를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보수공가 뒤따라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종길 씨 역시 “비인읍성을 관광산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월명산과 연결, 외부관광객들을 불러들이는 복원사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인면 쓰레기매립장 운영과 관련한 주변마을 지원 확대도 요구했다.
김 씨는 “비인면에 위치한 쓰레기 매립장은 조례개정 등을 통해 영구화시설이 되고 있지만 7개 영향지역 마을의 지원은 미지근하다. 이에 걸맞는 지원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밖에 주민들은 남당리 광역상수도 공급, 부사호 농경지 경작 참여, 장포리 포구 화장실 설치, 비인특화작목반(쪽파) 가공시설지원 등을 요구했다.

▲ 노박래 군수가 마서면 주민들에게 민선 6기 군정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
▲마서면(면장 김춘진)

국립생태원과 국민체육센터, 국가생태산업단지, 종합운동장 등이 조성되거나 들어설 마서면 희망의 대화에서는 이들 정책사업과 관련한 건의사항이 봇물을 이뤘다.
20일 열린 대화에서 효실마을 한광훈 씨는 “효실마을은 국립생태원과 가장 인접한 마을로 개원 이후 공해와 소음,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마을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을 앞 주차문제 해결과 경관사업을 위해서는 인근 부지를 매입, 택지개발을 통해 해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얻는 것 없이 피해만 당하고 있다는 주민 입장을 전달한 것이다.
삼연마을 윤세황 이장은 “마을 진입로인 현 대원미곡처리장 인근이 불법쓰레기장으로 전락해 불법투기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힌 뒤 “국립생태원 후문 주차난 문제로 마을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이 없어 주차관라요원 배치 등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옥산 나병렬 씨는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돼 운영되면서 주민이용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전문트레이너를 배치해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 편의제공 및 활용성을 높이는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밖에도 봉남리 경지정리와 관련한 농업불편, 원도삼 마을 앞 농로포장, 슬레이트철거사업 및 빈집정비사업량을 늘려줄 것 등의 소규모지역개발사업이 건의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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