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산시 간부공무원 2차 간담회 ‘잘해봅시다’
서천군-군산시 간부공무원 2차 간담회 ‘잘해봅시다’
  • 윤승갑
  • 승인 2015.01.28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 문동신 시장 초청 간담회, 도시재생.군장대교 활성화 등 논의
금란도 개발협력 거론 분위기 급랭, 갈등의 골 메우기 시간 필요할 듯

▲ 서천군과 전북 군산시 간부공무원들이 간담회 자리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군수 노박래)과 전북 군산시(시장 문동신)는 내달 3일 행정협의회 재개를 앞두고 지난 27일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해 제2차 간부공무원 간담회를 가졌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노박래 군수의 초청으로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이후 문동신 시장 초청으로 군산시청에서 개최됐다는 것.

이날 양 지역 간부공무원 20여 명 씩 마주한 자리에서는 자유의제로 상생협력 및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생각을 주고받았다.

특히 도시재생 사업, 군장대교 활성화 방안, 농업분야 협력 관계구축은 행정협의회 개최 이후 상생발전을 위한 우선 협력사업으로 대두될 전망이다.

간담회를 통해 6차 농업발전을 위한 협력, 도시재생사업과 상하수도 업무추진 등에 대해 향후 실무진 간 구체적 논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양 지역 간부공무원 모두 이들 사업 분야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에 뜻을 같이하고 있어 이에 따른 실무진 간 협의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동안 갈등을 유발했던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깊어진 골을 메우기에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란도’로 불리고 있는 옛 해상매립지(준설토 투기장) 개발협력과 관련한 주제가 거론되자 분위기가 급랭해 진 것.

군산시 이덕주 도시계획과장은 “군장대교 주변관광자원 개발 및 협력을 위해 현 항만청 준설토 투기장(금란도)을 체육시설 및 편의시설, 체험시설을 유치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천군 최창근 정책기획실장은 “금란도는 현재 항만기본계획이 수립중인 상태로 최근 해양수산부 관계자가 서천군을 방문해 이를 논의도 했다. 그러나 민감한 사안인 만큼 추후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논의했으면 한다”며 화제를 돌렸다.

한편, 노박래 군수는 이날 “올해는 양띠 해로 같이하고, 무리지어 협동하는 의미를 지난해를 맞은 만큼 올해 서천군과 군산시가 양처럼 같이 가고 협력하는 관계가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천군과 군산시가 협력할 경우 대한민국 환황해권의 좋은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동신 군산시장은 “협력관계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천군에 감사한다”며 “협력관계를 구축해 손을 맞잡고 간다면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