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시인이 전해 준 커다란 희망
키 작은 시인이 전해 준 커다란 희망
  • 박성례 기자
  • 승인 2011.07.20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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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내중, 'NIE 캠프'에 안학수 시인 초청 강의

▲ 안학수 시인 강의장면
한내여자중학교(교장 권창순)는 20일 '한내 NIE(Newspaper In Education)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인 안학수 씨를 초청하여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장애를 딛고 문학인의 꿈을 이룬 시인의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안학수 작가는 1993년도 대전일보 신춘 문예로 등단해 '박하사탕 한 봉지' 등 3권의 시집을 펴낸 장애를 이겨낸 시인이자 소설가다.

이날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NIE 캠프에 참가하는 30명의 학생 외에도 학부모, 교직원 및 교직원 자녀까지 참석하여 안 작가의 성장 과정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경청했다.

'하늘까지 75cm'를 미리 읽고, 신문에 실린 안 작가 관련 기사들까지 사전에 탐독한 학생들은 보령이라는 한 지역에 살고, 꼽추이면서도 유명한 시인이 된 작가와의 만남에 상기된 표정으로 안학수씨를 맞았다. 

안  작가는 "마음이 아름답고 강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하며 "인생은 축구 게임과 같아서 한 번 지더라도 다음 번에 이길 수 있다"며 "시험 한 번 못 봤다고 크게 실망할 필요 없다"고 말해 학생들은 큰 호응을 보였다.

송도희 학생은 "소설 속 '수나'라는 인물을 안작가님을 통해 직접 만날 수 있었고, '수나'가 겪은 장애의 아픔과 성장통이 소설로만 읽을 때보다 가슴 깊이 와닿았다"고 말했다.

박서연 학생은 "신문과 TV에서만 보던 작가를 직접 만나서 매우 즐겁고 흥미로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권창순 교장은 "학생들에게 폭넓은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작년부터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오고 있다"며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매년 이런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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