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초,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에게 한글 가르쳐
광명초등학교(교장 조민행)는 지난20일 오후4시 1학기 '다문화 한글교실' 수료식을 실시했다.다문화 가정이 전교생의 18%를 차지하고 있는 광명초등학교는 원산도에 정착한 결혼 이주 여성(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조선족) 7명으로 구성하여 '다문화 한글교실'을 주 1회 2시간씩 실시, 우리말을 익혀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학교의 봉사활동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우리말의 뜻을 이해하고, 한글을 읽고, 쓰기까지 단계, 의사소통을 위한 한글교실 위주로 이뤄졌으며, 수준별로 나누어 한글과 컴퓨터 교육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중국 출신의 박해선 수강생은 "한글을 배우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밝히며 매우 만족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
또한 한글교실을 지도하고 있는 강희용 교감과 임진숙 교사는 "농사와 조개파는 일로 바쁜 생업을 꾸리는 가운데서 매 번 빠지지 않고 출석하여 한글과 컴퓨터에 대한 열기가 높고, 한글을 읽고, 쓰는 가운데 의사소통이 날로 자연스러워짐에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광명초등학교는 다문화가정에게 의사소통과 우리나라의 정착을 돕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한글교실 배움터를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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