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명의 CEO
70억 명의 CEO
  • 김현경
  • 승인 2015.03.0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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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의 손으로 넘기는 지식 네번째 이야기

▲ 타임매직-리 코커렐,배윤신(역), <다산북스>
모르는 번호로 수신된 전화, 호기심에 받아보지만 악성전화일 경우 “시간없어요~”란 대응으로 이내 그 통화를 끊어버리곤 한다.
하지만, 정말로 시간이 없어서 응대하지 않은 것일까? 대게는 필요하지 않은 홍보성 전화이거나, 악성 스팸전화이기에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끊는 경우이다.
실제 주어진 시간이 없어서라기보다는 현재 내가 매긴 우선순위에서는 고려하지 않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시간이 없어서가 아닌, 마음에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시간이 없어서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빈부격차가 나날이 심해지는 현대사회에서 모든 이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것이라면, 단연 시간이라고 들 수 있다.

갓 태어난 어린아이에게도, 이곳저곳 몸이 쑤시는 노인에게도, 심지어 인류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헬렌 켈러, 파스퇴르, 미켈란젤로, 아인슈타인에게도, 그리고 지금 나에게도 주어진 시간은 동일했다. 이는 나도 충분히 인류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모두에게 동일한 시간, 동일하지만 동일하지 않게 쓰는 방법을 월트 디즈니 부사장을 역임하며 4만 명의 직원을 관리했던 리 코커렐은 ‘시간 경영’이라고 말하고 있다.
각자가 원하는 목표와 목적을 위해 투입하는 자원인 시간은 자기관리의 기본이자 핵심이므로 그저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투자하여 관리하는 경영과 같은 개념이기 때문이다.

투자는 미래의 큰 성과를 위해 현재의 가장 좋은 것을 판단하여 타당한 가치를 유입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 삶의 미래를 위해 지금의 가장 좋은 것은 ‘시간’을 내 삶에 유입시켜야 하지 않을까?
덧붙여 투자의 성과를 좌우하는 것이 ‘타이밍’이라면, 인생 투자의 타이밍은 ‘지금!’이라는 명쾌하고도 짧은 답을 스스로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매번 시간이 없다고 미루고 많은 일에 묻혀 지내고 있다면, 어떠한 우선순위를 근거로 투자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당신의 인생은 누가 관리합니까?’ 라는 우문에 ‘나 입니다.’라는 간단명료한 현답을 하고 있다면, 관리자인 나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인생을 관리해야 한다.

당신은 엄연한 당신이라는 기업의 경영자로 당신의 인생은 당신의 손에 달려있고, 그 손으로 당신 인생을 채우는 당신의 시간을 경영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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