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도는 올해 183억 원을 투입해 총 2860㏊에 666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17일 도에 따르면 올해 나무심기 사업은 ▲경제수 조림 ▲공익경관 조림 ▲산림재해방지 조림 ▲지역특화 조림 등 4개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 가운데 우량 목재 공급기반 조성을 위한 경제수 조림 사업은 2100㏊에 609만 그루를 심는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한 투입 예산은 모두 100억 원이다.
공익경관 조림과 산림재해방지 조림에는 58억 원을 투입해 570㏊에 54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경관 개선 및 산사태.태풍.산불.병해충 피해 예방.복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는 특히 올해 공익경관 조림 사업으로 경관숲길 조림을 새로 반영해 천수만 A지구 간척지 호수주변(간월호) 및 수로변 등 20㏊에 바람 및 염해에 강한 수종의 나무 7000본을 심을 예정이다.
도는 또 지역특화림 조성을 위해 20억 원을 투입, 190㏊에 3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지역특화림은 청양군 칠갑산 도립공원 30㏊, 예산군 덕산면 덕숭산 도립공원 및 주변 50㏊에 각각 계절별 볼거리 제공으로 특화된 경관을 조성하게 된다.
이외에도 도는 지역특화림으로 형질이 뛰어나고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안면도 소나무의 보전.관리 및 후계림 육성을 위해 110㏊에 걸쳐 안면도 소나무 보존·육성을 추진 중에 있다.
이돈규 도 산림녹지과장은 “숲을 활력 있는 삶터, 쉼터로 재창조하기 위해 올해 ‘울창하고 건강한 경제림 육성’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면서 “올해 나무심기 사업에 대한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