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천농협 박언순 조합장 ‘투명경영, 신뢰확보’ 최우선
<인터뷰>서천농협 박언순 조합장 ‘투명경영, 신뢰확보’ 최우선
  • 윤승갑
  • 승인 2015.05.04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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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이사 퇴임 후 5년 만에 최고경영자 우뚝, 조합원 위한 진정성 커
판매.경제.환원 삼박자 사업 조합경영 핵심, 신뢰감 주는 조합경영 최선

▲ 박언순 조합장이 투명경영, 신뢰감 있는 조합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조합원들과 함께 조합을 이끌어 갈 것을 약속하고 있다.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농협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아 이젠 조합장으로 조합원들을 만날 수 있게 돼 영광스럽습니다. 신뢰가 있는 활기찬 농협을 만들고, 균형 있는 신용.경제사업을 펼쳐 서천농협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서천농협 박언순(64.사진) 조합장은 상임이사 퇴임 이후 5년 만에 최고 책임자로 조합원들과 다시 만났다.

지난 3월 11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서천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돼 취임 한 달을 맞은 그는 “조합발전을 위해 뛰겠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 했다.

흔한 인사치레 말로 들릴 수 있지만 박 조합장이 가슴에 담고 있는 조합운영 계획과 조합원을 위한 진정성 있는 마음을 들여다보면 결코 흔한 말이 아니다.

박 조합장은 요즘 외부활동으로 각종 교육과 지역본부 출강을 다니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는 조합 업무를 살피고, 농업현장을 찾아 조합원들을 만나고 있다. 조합의 주인이 되는 조합원들이 서있는 농업현장에서 조합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는 목적에서다. 서천농협의 주인이 곧 조합원들이기 때문이다.

 “서천농협은 지난해까지 흑자를 기록했지만 갈수록 저금리시대 예대 마진 감소로 조합경영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서천농협뿐만 아니라 전국 농협의 공동사항이지만 그만큼 조합원들의 이익에 맞춘 조합경영을 위해 노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박언순 조합장이 판매와 경제, 환원사업을 활성화 시킬 계획을 밝히고 있다.
박 조합장이 생각하는 경영의 핵심사업은 크게 3가지다. 판매사업과 환원사업 그리고 이를 위한 경제사업이다.
이 3가지 사업 모두 조합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서천군내 5개 읍.면에 걸쳐 폭넓게 구성된 조합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조합운영 내실화를 위한 삼박자 경영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다양한 수익사업을 통해 조합원들의 소득을 극대화하고 복지혜택을 늘리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이를 위해 충남도의 3농 혁신정책에 맞춘 산지유통시설 건립과 함께 하나로마트 활성화, 농약과 농자재를 저가로 공급하는 판매사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또 정육사업과 함께 그동안 더디게 추진되어온 주유소사업을 적극 추진해 조합원들의 편의를 증대시킬 계획입니다.”

박 조합장은 지난 선거당시 조합원들의 편의와 실익을 위해 고민한 이와 같은 공약을 내세웠고 조합원들과 함께 실현한다는 다짐이다.

이밖에 농산물 생산기반과 판매 통로 혁신, 공동육묘장 운영 등 조합원들에게 실익을 주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헌신해 튼튼한 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서천농협은 서천읍내 조합원뿐만 아니라 문산.시초, 종천, 마서일부 지역에 농사를 짓는 조합원도 많아 시골형 도농복합농협입니다. 과거에는 신용사업으로 수익을 많이 냈지만 현재는 시중금리 인하 등 금융환경 변화로 신용사업으로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조합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조합경영을 위해 어떤 방안이 있을까 찾아보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박 조합장은 스스로 이를 위한 첫 걸음은 ‘조합 투명경영, 조합원 신뢰확보’가 최우선이라는 답을 얻었다. 첫 이사회에서도 이를 밝혔다.

“잘못된 것을 밝히기 꺼려하는 조합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하지 못한 조합경영은 조합원들에 신뢰감을 주지 못합니다. 조합이 건강해야 조합원도 건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합원들도 투명경영에 대한 믿음을 줄 때 더욱 건강한 농협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농사꾼의 아들인 박 조합장은 1978년 5월 농협에 입사해 30여년 동안 농협맨으로 일해 왔다. 2010년 서천농협 상임이사로 퇴직했다. 농협의 구조와 조합원들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30년 그 노하우를 조합원들을 위해 최고 책임자의 위치에서 녹일 각오다.

“조합원은 걱정 없이 농산물을 생산하고 판로는 농협이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사업성과에 따른 이익을 조합원과 고루 나눌 수 있는 환원사업과 조합원, 농업인,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서천농협과 조합원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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