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세월호 유가족보면 천막보다 더한 것 해줘도...”
이종걸 “세월호 유가족보면 천막보다 더한 것 해줘도...”
  • 박귀성
  • 승인 2015.05.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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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특조위 기간 보장받는 개정안 반드시 처리”

▲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29일 박근혜 정부가 박원순 시장을 공안탄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최근 세월호 유가족들이 광화문 광장을 사용한 것과 관련 지난 22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경찰에 출두하여 조사를 받은 사실을 두고 ‘박원순 죽이기 일환의 공안타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제14차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오늘 새벽에 공무원연금법, 국회법, 주거복지법 등 59개 법률안, 공적연금강화와 노후빈곤해소를 위한 사회적기구 운영에 관한 규칙안 등이 처리되었다”며 “원내대표부를 믿고 응원해주시고 밤늦게까지 대기하고 합의안을 추인하고 본회의 의결에 참여해주신 동료의원과 기다려주신 국민여러분 감사드린다. 뼈를 깎는 심정으로 연금개혁안에 대한 사회적 대타협에 동의하고 참여해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이날 새벽에 있었던 국회 본회의 결과를 되돌아봤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어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과제들이 많아졌다. 미완의 합의조항을 6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며 “민생파탄에 국민이 시달리고 있는 많은 경제적 과제를 처리해야한다. 그리고 세월호 특조위 활동기간을 보장받은 세월호특별법개정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6월 임시국회 일정을 내다봤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세월호특조위가 실질적인 구성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활동기간이 시작될 수 있도록 충분한 조사기간을 확보하기는 했다”며 “그러나 실질적인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1과장에 민간이 임명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여러 시행령도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 농해수위 위원들의 분투를 기대한다”한다고 말해, 사실상 발 빠르게 세월호 특조위 조사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할 것임을 암시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화제를 전환하고 “지난 22일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갑자기 경찰에 광화문광장 세월호천막수사와 관련해서 소환조사를 받았다”며 “이번 경찰수사는 지난해 보수단체가 박원순 시장과 시 공무원들을 직무유기로 고발하며 시작된 것이다. 이 수사도 박근혜 정권 치하에 벌어지고 있는 전형적인 공안탄압수사 과정을 겪고 있다”고 규정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세월호 유족의 아픔과 한을 생각하면 천막이 아니라 더한 것을 해줘도 모자란 마당에 박근혜정부는 천막수사로 탄압에 앞장서고 있다”며 “세월호 유가족들은 형용할 수 없는 고통 속에 광화문광장에 주저앉아있다. 서울시가 천막을 쳐드리고 의료와 물자를 지원한 것이 사실은 정부가 하지 않은 일을 대신해준 것이다. 이것을 수사한 정부는 적반하장이다. 천막을 쳐주었다고 경찰수사를 받는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정부의 공안탄압행태에 대해 분개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나아가 “이런 일이 일어난 박근혜 정권 치하에서 과연 세월호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질지 걱정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며 “경찰은 터무니없는 세월호 천막수사를 멈춰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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