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 근해에서 경비중이던 태안해경 268함은 사고선박에서 발신되는 조난신호를 청취하고 긴급상황을 전파하는 한편, 현장으로 전속 항해하여 6시경 현장에 도착, 단정으로 승선원 3명 모두를 무사히 구조했으며 경찰관 6명이 배수펌프를 이용해 선박의 침수를 막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직후 태안해경 상황실은 122구조대원을 P-107정에 태워 현장으로 급파하였고 곧이어 수림수산 202길은호 등 어선 3척을 수배해 현장으로 보냈으며, 사고선박은 현재 암초에 얹혀있는 채로 선수 좌현쪽에 약 2미터정도 파공이 있어 만조시 파공부위로 인해 침몰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태안해경은 현재까지 사고선박외에 인명피해는 없으며 선박에서 흘러나오는 소량의 연료유로 인근해상이 오염될 우려가 있어 오염방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하며 사고선박 선원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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