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를 당한 김 모씨(남, 74년생, 대전 서구 거주)는 아들 김 모군(7살)과 바닷가에 놀러와 조개를 잡고 있던중 김모군이 갑자기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자 급한 마음에 구조하려고 뛰어들었으나 수영미숙으로 자신도 곧 위험에 처했으며, 마침 인근을 순찰중이던 대천파출소 경찰관 김민철 순경 등 2명이 현장을 목격하고 즉시 뛰어들어 김모씨 부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김모씨 부자는 구조후 바로 회복됐으며, 급박한 위험상황에서 부자의 생명을 구해준 태안해경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바닷가에 놀러온 사람 대부분은 조석간만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어 바닷물이 들고 나는 현상을 잘 모른다며 갯벌에서 조개를 잡더라도 수시로 주변을 살피어 물의 흐름을 파악해야 위험에 빠지지 않는다며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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