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 타고 물놀이중 외해로 밀려 표류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지난 21일 오전 10시경 충남 보령시 원산도리 사천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노란색 튜브를 타고 물놀이 하다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외해로 밀려 표류중이던 신모씨(남, 84년생, 서울 강북 거주)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를 당한 신모씨는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러 충남 대천의 원산도에 들어와 해수욕을 즐기던중 위험에 처했으며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 상황실은 대천파출소의 순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해변에서 약 2마일(1.7km)정도 떨어진 바다 가운데서 신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신씨는 태안해경에 거듭 감사를 전해왔으며 아무런 이상없이 휴가를 마치고 현재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피서객들이 튜브를 타고 하늘을 보며 누워있는 자세로 있으면 긴장이 풀리고 편안함을 느끼게 돼 튜브가 얼마만큼 밀렸는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수시로 주변을 둘러보아 자신의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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