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장항 문화예술창작공간 국창 이동백 예술 재조명
서천 장항 문화예술창작공간 국창 이동백 예술 재조명
  • 윤승갑
  • 승인 2015.09.07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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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장항 미래 찾기 위한 국창 이동백전 내달 3일까지 개최
‘기억의 꿈 장항의 꿈 프로젝트’ 주제 공연 및 연주 등 프로그램 다양

▲ 장항중학교 국안관현악단 단원들이 국악연주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출신 중고제 판소리 거장 ‘이동백 국창’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는 특별전이 장항 문화예술창작공간(옛 미곡창고)에서 열려 관광객 및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7일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장항의 역사적 유산에 대한 색다른 접근을 통해 지속가능한 장항의 또 다른 미래를 꿈꾸기 위해 그 첫 번째 무대를 우리나라 5대 명창으로 손꼽히는 국창 이동백전으로 시작했다는 것.

이동백전은 국창 이동백의 판소리에 대한 업적과 예인 정신을 되돌아보고 중고제 판소리를 복원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기억의 꿈, 장항의 꿈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개막된 특별전은 국악연주와 공연, 명창의 연주가 이어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항 풍물단의 터다지기를 시작으로 장항중학교 국악관현악단의 국악공연, 심청전을 원작으로 한 서천창극원의 서천뺑덕이 공연과 중고제 판소리 연구원으로 중요무형문화제 5호 판소리 이수자인 명창 박성환의 무대가 이어졌다.

백낙흥 부군수는 “서천지역은 중고제 판소리의 요람이라 할 수 있지만 남도의 동편제나 서편제에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 못하다”며 “이번 이동백전을 계기로 중고제 판소리의 고장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중고제의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0월 3일까지 계속되는 국창 이동백전 기간 중에는 국악공연, 서천출신 예술가의 작품과 삶 등 강연과 장항 도시재생과 관련한 장항의 꿈과 미래에 관한 기록전이 함께 펼쳐진다.

한편, 국창 이동백(1866~1949)은 조선 말기에 유복자로 태어나 백부 밑에서 자랐다. 험난한 고생 끝에 득음하여 20대 중반에 명성을 얻어 전국을 누비고 다녔다. 고종황제는 그의 소리를 특히 사랑하여 통정대부의 관직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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