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가을사나이? 오클랜드 신나게 두들겨줬다.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 가을사나이 추신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와 투수 콜비 루이스가 콤비를 이루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완벽한 투타 조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12일 오전(한국 시각)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2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 외에 다른 타자들 역시 맹타를 선보이며 점수를 4-0으로 벌려, 홈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추신수는 경기 총합 4타수 2안타 1타점을 뽑아내며 자신이 가을사나이임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이날 텍사스 승리의 또 다른 주역은 투수 콜비 루이스였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콜비 루이스는 9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5승을 챙겼다.
콜비 루이스는 7회까지 날카로운 공격적 피칭을 선보이며 완봉을 가꾸었으나 8회 오클랜드 선두 타자 대니 발렌시아에게 2루타를 맞고 아쉽게 기록 도전이 좌절됐다. 하지만 콜비 루이스는 흔들림 없는 안정된 피칭으로 오클랜드 타선을 무력하게 제압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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