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보령지속협 '웅천 지속가능 발전 토론회' 개최
(미디어)보령지속협 '웅천 지속가능 발전 토론회' 개최
  • 윤승갑
  • 승인 2015.09.16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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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석재 관련 지속가능 발전방안 마련 갈망, 토론회 열어 지혜 모아
'석재문화 재현단지 조성' 대안 제시, '추진위' 발족 중지 주민동력 불붙여

(뉴스스토리=보령)윤승갑 기자=석재문화의 중심지로 불리는 보령시 웅천읍 주민들이 석재문화를 이용한 ‘지속가능한 웅천발전’을 모색하고 나서 관심사다.

그동안 보령(웅천)을 지탱하는 산업으로 명맥을 이어온 ‘석재산업’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웅천(석재문화)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최근(14일) 열어 지혜를 모은 것.

보령 ‘오석’을 중심으로 석재산업 및 관련문화의 본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웅천은 최근 침체된 지역경제 탓에 새로운 석재문화 창조와 관광산업 등의 발전방안 마련을 갈망하는 주민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이에 보령시지속가능한발전협의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보령 석재의 우수성과 역사문화 재조명,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안으로 ‘석재문화 재현단지 조성’이 제시돼 이목이 집중됐다.

토론회는 △황 현(보령남포오석가공사업협동조합) △김진혁(가치경영연구소장) △박주부(한국석조각예술인협회) 씨가 각각 ‘웅천석공업의 어제와 오늘’, ‘보령석재문화와 창조경제’, ‘웅천읍 경제활성화를 위한 보령시 석재문화재현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주제발표 했다.

이어 김정원 전 보령시의회 의장을 좌장으로 △송인(석재신문사) △고석산(충남도 무형문화재 48호) △구자욱(주민자치위원회) △황무성(이장협의회) △이형근(석재가공협회) △김종문(보령시산림토석업협동조합) 씨가 웅천읍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찾기 위한 토론을 펼쳤다.

황 현 씨는 “웅천의 석재산업은 70~80년대 기계화와 대량생산으로 최대의 활황기를 경험했지만 90년대 이후 석재산업과 웅천의 지역경제는 주변여건의 변화로 침체기로 접어들었다”며 “이제는 웅천의 미래를 위해 모두의 머리를 맞대야 할 때다”고 주장했다.

또 김진혁 박사는 “웅천을 특화시킨 석재를 문화관광, 가공, 교육, 역사를 아우르는 창조적인 문화로 유기적 결합을 이뤄 새로운 발전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박주부 이사장은 “웅천은 석재산업의 쇠퇴와 지역경제의 침체가 반복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주민 모두의 의지를 모아 ‘석재문화 재현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이사장의 이러한 제안을 두고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고석산 씨는 “보령 ‘오석’이라는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살리기 위해서는 일반 산업화도 중요하지만 예술가들이 이 지역에서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며 “이런 면에서 석재문화 재현단지는 명소로서 가치가 있을 것이다. 보령에 가면 전국을 넘어 세계 최대 석재문화단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구자욱 주민자치위원장은 “석재문화재현단지와 관련된 지역관광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 그러나 석재문화를 이용한 웅천읍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이를 위한 인프라 확충 방법부터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무성 이장협의회장은 “석재문화재현단지 조성을 위한 관련 예산확보 문제도 고민해야할 문제”라며 대책마련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좌장으로 나선 김정원 전 의장은 “그간 웅천은 단순한 석재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지탱해 왔지만 이젠 주민 스스로 지속가능 발전방안을 찾는데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며 “지속가능발전 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주민의 통합된 의지를 모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자들은 △석재문화 재현단지 조성에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 △조성에 대한 재정조달 방안 △주민의 의지를 모으기 위한 방안 △오석산업의 적정한 공급방안 확대 △보령시 각종 공사 시행시 보령석 사용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웅천읍 주민들은 이번 토론회에 이어 2차 토론회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좌장과 발제자 그리고 토론자를 중심으로 ‘(가칭)웅천 석재문화 재현단지 주민추진 모임’을 발족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한편, 토론회에는 웅천주민과 이영우 보령시 자치행정국장, 박상배.임영재 시의원,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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