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간 15만여명 운집 지역경제효과 17억여 원, 서천 대표 축제 정착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 서면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1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15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30일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12일~25일까지 개최된 제15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올해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 가운데 가을철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것.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전국 각지에서 가을 전어를 맛보려는 15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홍원항을 찾으면서 약 17억여 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추석 연휴와 맞물려 축제가 끝난 후에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홍원항을 찾으면서 지역경제효과로 이어졌다.
이번 축제는 전국 최대의 자연산 전어 생산량을 기반으로 당일 잡아 올린 싱싱한 전어를 지난해와 같은 1kg당 3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또 맨손으로 전어잡기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지속적인 중앙방송 홍보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군은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위해 축제 전부터 상인들을 계도하고 행사장 내 대형버스 주차장 및 장애인 주차장 확보와 청결한 축제장 관리 등 관광객 편의를 도모해 축제장 이미지를 개선한 것도 한몫했다.
김상태 서천홍원항마을축제추진위원장은 “앞으로도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를 통해 홍원항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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