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나학균 부의장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선언
서천군의회 나학균 부의장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선언
  • 윤승갑
  • 승인 2015.09.3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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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부의장, “새정연 국민지지 얻으려는 노력 부족, 당분간 무소속 활동할 것”
한나라당→선진당→민주당(현 새정연)→‘어디로?’, 지역정가 변수 작용할 듯

▲ 지난 2012년 11월 26일 나학균 의원 민주통합당 입당 장면.<뉴스스토리DB>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나학균(65.사진) 서천군의회 부의장이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연)을 탈당했다.

나 부의장은 30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들의 지지를 얻으려는 노력은 부족한 가운데 분열로 치닫고 있어 현역 군 의원으로 당에 남아 있는 게 무의미 하다”며 탈당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미 지난 25일 우편을 통해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 부의장은 “가치와 비전을 함께하기에 정치성향의 차이가 났던 게 사실이다. 이런 정당의 상황과 지역정치 상황을 고려한 복합적인 판단아래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무소속 의원으로 활동할 것이다”고 밝혔다.

나 부의장은 2000년 한나라당에 입당한 이후 2008년 자유선진당에 이어 2012년 대통령선거 당시 민주당에 입당했다.

자유선진당이 2012년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과 합당하면서 탈당, 민주당으로 다시 당적을 옮겨 3년여 간 새정연 소속 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특히 나 부의장의 새정연 탈당은 7개월여를 앞둔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와 서천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를 맞이하는 지역정가에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당장 나 부의장의 새누리당 입당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우선 나 부의장이 새누리당에 입당할 경우 서천군의회는 새누리당 6명, 새정연 3명이었던 군 의원들의 소속정당의 무게추가 7대 2로 더욱 기울어진다.

이렇듯 서천군의회의 새누리당 쏠림현상이 더욱 심화될 경우 새정연 소속의원의 후반기 의장 선거의 노림수는 차질이 불가피해지는 반면, 새누리당 소속의원의 의장 선출 가능성은 높아진다.

이래저래 나 부의장의 새누리당 입당은 서천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는 물론 총선을 준비하는 정당 간 희비를 엇갈리게 만드는 상황을 연출하는 셈이어서 지역정가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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