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인 토정 이지함선생을 지역의 역사인물로 각기 주장
한국의 기인 토정 이지함선생을 지역의 역사인물로 각기 주장
  • 편삼범
  • 승인 2015.10.19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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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라도 보령시는 토정 이지함 선생에 대한 考察의 필요성

▲ 편삼범 전 보령시의회 부의장
토정 이지함의 본관은 한산(韓山).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6세손으로 중종 12년(1517) 음력 9월 20일 수원판관을 지낸 이치(李穉)와 부인 광산 김씨(光山金氏)의 막내아들로 외가인 충남 보령시 청라면 장산리에서 태어나 관직을 두루 거쳤다.

토정은 선경지명을 겸비한 예언가로 서산대사(西山大師)․이순신(李舜臣)․이율곡(李栗谷) 등과 함께 임진왜란을 예측한 몇 사람 가운데 한 분으로 꼽힌다. 그는 또 사람의 안색과 음성만으로도 길흉화복을 알았다고 하니 기인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따라 후대에 들어서도 그의 업적과 문화적 가치를 계승·전파하기위해 이지함의 연고성을 주장하며 각 지역마다 다양한 축제를 열고 있으며, 주민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도 앞을 다퉈 개발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는 토정선생이 머물던 곳으로 추정되는 토정(土亭)이 위치해 있던 곳에 토정동 이라는 행정 동을 지정, 그의 뜻을 기리는 한편 지난 9월 17일에는 토정로에서 토정 이지함 선생 동상 제막식을 가진 바 있으며 용강동 350여개의 점포를 대상으로 토정 이지함을 테마로 한 특화거리를 조성했다. 매년 5월 개최하는 토정 백일장대회는 그를 마포의 인물로 자원화 하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여기에 마포구는 구청과 구의회를 비롯해 문화원이 함께 토정기념관을 건립하고 더 많은 토정 이지함의 조형물을 세워 스토리텔링조성 사업과 토정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산시도 토정 선생을 아산을 빛낸 인물로 인산서원(仁山書院)에 배향했으며 마포구와 함께 토정 이지함선생의 발자취를 찾아 선생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충남도의회는 지난 3월 10일 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지역민과 관련 전문가를 초청, ‘토정 이지함과 걸인청의 역사 문화적 가치와 활용을 골자로 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하고 직업체험관 운영 등 걸인청 복원의 설립 방향을 제시했으며 이지함이 목민관으로 재임했던 아산을 널리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포천시도 이지함 선생이 포천의 목민관으로 있을 때 지방자치제의 미래를 엿본 비결의 상소문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래의 귀중한 문화자원이 될 것이라는 게 포천시의 입장이다. 

이에 반해 우리의 보령시민들은 이지함 선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삶의 가치를 물리적 측면에서 바라보고 부와 명예만을 쫓은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하며, 우리의 정신이, 우리의 문화가 표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짚어볼 때다. 특히 보령시 또한 우리가 계승해야 할 문화적 가치를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냥 그렇게 흘려보내는 것은 아닌지 점검과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본인도 지난 의정활동에서 몇번인가는 토정 이지함선생에 대하여 말한바는 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음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늦게나마 이에 대하여 알고자 마포구의 마포나루새우젓축제에 들려 박홍섭구청장님과 최병길문화원장님. 이동주 구의회의원님을 비롯한 부의장님외 몇분 의원님들을 만났는데 토정이지함선생의 기념사업에 열정이 대단하고 역사속의 마포구 인물로 자원화하려는 것을 듣고. 보고 토정 이지함선생의 출생지이고(고향인 충남 보령의 화암서원(花巖書院)에 제향) 묘소가 있는 보령인으로서 참으로 부끄럽고 챙피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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