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구조 王’ 서기범 순경
해수욕장 ‘구조 王’ 서기범 순경
  • 이찰우
  • 승인 2011.09.0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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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소속 서기범 순경 해수욕장 개장 기간동안 스물 두명 구조

▲ 서 기 범 순경/군산해양경찰서
(뉴스스토리=이찰우 기자)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스물 두명을 구조한 군산해경 경찰관이 화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 8월 20일까지 해수욕장 내 배치된 60여명의 경찰관 중 구조부분에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서기범 순경(27살, 남, 사진)이 해수욕장 구조 왕으로 불리게 됐다.

현재 1천 톤급 경비함정에서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요원으로 근무 중이던 서기범 순경은 해수욕장 안전관리 요원으로 선발돼 지난 3월부터 동료들과 힘든 훈련과정을 모두 소화해냈고, 해수욕장에 배치되자마자 대전에 사는 7살 어린이가 파도에 밀려 튜브가 떠내려가던 것을 구조한데 이어 개장기간 동안 총 스물두명의 익수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전북 군산 출신인 서기범 순경은 건장한 체격과는 어울리지 않게 대학에서 미용학을 전공하였으며, 해군 UDT를 복무하고 그 경험을 살려 해양경찰 잠수부분 특별채용에 합격, 지난 09년부터 군산해경 1001함에 근무하고 있다.

서기범 순경은 “같이 고생하고 함께 일한 동료들이 있어 언제나 든든하게 해변을 지킬 수 있었다”며 “3년 연속 해수욕장 인명사고가 없어, 올 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으로 임하는 부담이 많이 됐었는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 되어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해수욕장 근무 중 미담사례를 묻자 “해수욕장 몰카범을 차단 및 예방활동을 위해 여성분들이 많이 있는 곳에 순찰을 강화하고 눈여겨봤는데 사정을 모르는 동료들의 놀림감이 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찌는 듯한 더위와 따가운 태양 볕 아래에서도 묵묵하게 성실히 임무를 수행해준 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들에게 포상휴가를 실시토록 지시했으며, 구조활동 유공자에 대해서는 표창을 수여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서도 안전한 여름을 만들어준 그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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