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20일까지 갯벌 생명체 흔적, 신비스런 삶 담은 갯벌사진 전시

배현준 작가는 갯벌을 통해서 삶의 이치를 말하고 있는 사진작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장항문화예술창작공간에서 개최되는 순회전에서는 배 작가가 바다의 온갖 흔적들을 담은 갯벌사진을 내건다.
갯벌과 바람, 물결 그리고 온갖 갯가의 생명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카메라 앵글에 담겼다.
배 작의 사진 속에는 갯벌의 신비스런 삶이 인생의 허무함과 닮은꼴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가는 갯벌의 흔적들이 들물 때 이내 사라져 버리는 현상을 인생의 허무함과 닮았음을 카메라로 보여준다.
시작은 곧 끝이고, 끝은 곧 시작이기에 사라질 것을 알면서도 살아가는 것이라는 의미가 담긴다.
‘허무의 모순적 수용’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곧 삶의 이치이며 인생이라고 사진을 통해 말한다.
특히 이번 순회전에 내걸리는 사진작품은 유년 시절의 바다 추억을 회상하기도하며, 갯벌의 흔적들에서 조형미를 발견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순회전 오픈은 오는 5일(토) 오후 3시이며, 전시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작가와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관람문의는 장항 문화예술창작공간(041-956-3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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