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문재인 떠나 안철수 박주선 천정배 누구 선택?
이종걸, 문재인 떠나 안철수 박주선 천정배 누구 선택?
  • 박귀성
  • 승인 2015.12.24 0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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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이종걸은 뚝심있는 애국자” 이종걸 “아하하하!”

(뉴스스토리=박귀성 기자)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가칭)국민회의 창당추진위원회 무소속 천정배 의원을 만나 ‘야권 통합’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요청했고 천정배 의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종걸 원내대표와 무소속 천정배 의원(무소속, 전남 광주 서구을)과 만난 자리에서 천정배 의원은 이종걸 원내대표에 대해 덕담으로 “뚝심있는 애국자”라고 소개했으며 이종걸 원내대표는 “제 정치적 모토”라고 천정배 의원에 대해 평가했다.

이종걸 원내대표와 천정배 두 사람은 수학시절과 변호사시절부터 정계까지 인연을 끊지 않고 이어온 막역지교로서, 이종걸 원내대표는 지난 당내 원내대표 경선 당시 천정배 의원에 대해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정치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23일 국회 의원회관 천정배 의원실에서 천정배 신당창당준비위원장을 만나 야권 통합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종걸 원내대표와 천정배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체제에 반발하고 박주선 안철수 김동철 문병호 등 소속 의원들이 연이어 탈당하는 분열된 야권을 수습하고 통합적인 야권 연대를 위해 이종걸 원내대표와 천정배 의원은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천정배 의원실에서 회동을 갖고 현재 야권이 처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두 사람이 이날 만나 50여분간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종걸 원내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오로지 야권 전체의 통합과 단결만이 방법”이라며 “‘통합 여행’에 천정배 의원의 협조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또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으로 문재인 대표가 2선 후퇴한 뒤 당내 주도세력 교체가 필요하다는 지론도 내놨다. 지도부 사퇴를 전제로 천 의원 등 당 밖 세력에 ‘통합’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나아가 “구체적인 통합과 일체 방법에 대해선 아직까지 거리가 있다”며 “약간의 거리는 있지만 만날 수 있는 길에 대한 분명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천정배 의원은 이종걸 원내대표가 표현한 ‘여행’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답하면서도 “신당 창당을 통한 야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천정배 의원은 오히려 “야권의 주도세력 교체가 전제돼야 한다는 말을 일관 되게 해오고 있다”며 “그 방법은 신당의 창당”이라고 단언해 독자 신당창당의 의지를 재삼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는 비주류로 분류되는 이종걸 원내대표는 현재 문재인 대표 체제와 운영방식에 반발하여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거부하며 버티고 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표가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식적으로 탈당파를 강하게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최근 우리 당 의원들께서 많은 고민과 번민 속에 한 결단을 문재인 지도부가 분열적 행동이라고 마치 재판관의 발언처럼 한 것에 대해서 심히 유감의 말씀을 드렸다”며 문재인 대표를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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