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운영 결산 ‘만족’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운영 결산 ‘만족’
  • 이찰우
  • 승인 2011.09.19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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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사고 ‘0’, 범죄율 ‘↓’, 불법 무질서 행위 ‘근절’

▲ 대천해수욕장 전경사진<사진제공=보령시>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 올 여름 유난히 많은 비로 대천해수욕장의 관광객은 13% 감소했으나 해수욕장 운영에서는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장 등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대천해수욕장 여름 운영결산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대천해수욕장의 관광객은 지난해 895만명에서 올해 777만명으로 13%가 감소했으며, 이중 서울.경기 수도권 관광객은 지난해 전체관광객의 절반이상(51%)을 차지했으나 올해에는 1/3수준으로(39%) 감소해 지난 7월 말 서울.경기 집중호우가 큰 영향을 끼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해수욕장 운영기간 58일 중 41일이 비가 내리는 등 유난히 잦은 비로 인해 1박 이상 체류형 관광객도 지난해 66%에서 올해 56%로 10%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은 감소했으나 운영에서는 큰 성과를 거뒀다. 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 해양경찰, 소방서, 인명구조대 등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대천해수욕장 개장 이후 처음으로 물놀이 사망사고 ‘제로(Zero)'화를 실현했으며, 여름경찰서 운영으로 해수욕장 내 범죄 발생이 44% 감소하고 불법 무질서 행위가 근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쉬움으로는 청소, 교통, 재난관리, 방송시설 등이 개별로 운영돼 신속한 민원처리에 어려움이 있어 종합관리 시스템 구축이 요구됐으며, 태안해양경찰의 열악한 근무환경, 머드광장 안내표지판, 긴급차량 통행로 확보, 관광 편의시설 부족 등이 지적됐다.

관련 기관.단체별 성과에서 보령경찰서에서는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무창포.원산도 등 3개 해수욕장에 105명의 경력을 지원해 피서지 치안질서 확립에 기여했으며, 지원경력을 범죄발생 취약시간에 집중 배치해 강간, 절도, 폭행 등 주요범죄를 지난해 대비 44%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태안해경에서는 대천해수욕장에 85명의 경력을 투입해 73건 82명의 인명을 구조해 인명사고 제로화에 기여했으며, 최초로 여경구조대를 운영해 여성관련 범죄 및 미아찾아주기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령소방서에서는 여름소방서, 시민수상구조대, 의용소방대 등 총 159명을 배치해 응급구조활동과 물놀이 사고 예방캠페인 등을 전개했으며, 처음으로 구명조끼를 관광객에게 대여해 물놀이 사망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민간단체인 적십자인명구조대와 한국해양구조단은 익수자를 구조했으며, 피서객을 대상으로 몰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시우 시장은 “올해에는 유관 기관.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로 처음으로 인명사고가 발생되지 않는 등 대체적으로 성공적인 운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며 “이번 결산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보완을 통해 대천해수욕장을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지역에는 대천해수욕장 개장일부터 비가 시작해 대천해수욕장 운영기간인 6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58일중 41일간 총 1,075mm의 비가 내렸다.

이는 지난해(32일)보다 9일, 2년 전인 2009년(29일)보다는 12일 더 내린 것이며, 강수량은 지난해(629mm)보다 446mm, 2009년(419mm)보다는 무려 656mm 더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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